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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관리 트렌드 2023

Updated
2023/01/20
Tag
성과관리
Trends
By
피플 사이언스 그룹(People Science Group) content@lemonbase.com

Recession(경기 침체)에 맞서는 5Rs

글로벌 경기 침체란 먹구름이 드리운 2023년.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화・비대면화의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는 정도로 빨라졌고, 일터에 대한 인식 역시 그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레몬베이스는 이러한 변화의 거센 물살 속에서도 방향키를 쥐기 위해 노력하는 ‘일하는 사람’들이 성과를 내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올해 집중적으로 대응해야 할 트렌드 5가지를 선정했습니다.
HR・성과관리 분야의 키워드를 추출하고자 2022년 하반기부터 나온 국내외 관련 자료를 면밀히 검토했고, 이를 바탕으로 7개의 주제를 정리했습니다. 이 7개 주제에 대한 현장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2022년 12월 9일부터 16일까지 레몬베이스를 이용하고 있거나 HR 관련 업무 담당자 커뮤니티인 ‘기고만장’에 참여하고 있는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내년 성과관리 트렌드 중 시급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변화를 선택해주세요.’란 문항에 총 157명이 응답했습니다. 응답 결과, 2023년 성과관리 트렌드로 △조기 퇴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소속감 강화 노력 △중간관리자의 번아웃 방지 △내부 인력의 재배치, 재교육을 통한 직원 보유율(retention rate) 제고 △급여 범위 및 체계의 공개 요구 등 보상 투명성 강화 움직임에 대한 대응 준비 △구성원 몰입도 진단을 위한 펄스 서베이,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크라우드 소싱 등을 통해 데이터를 더 자주, 빠르게 취합하여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변화관리가 선정되었습니다. 이러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5개의 성과관리 트렌드를 짚어보았습니다.
[Retention] 입사 1년 이내 ‘조기 퇴사’ 증가 주의보
미국을 중심으로 진행된 대퇴사의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통계에서도 두드러지는 현상으로서 ‘입사 1년 이내의 조기 퇴사 움직임 확대’를 포착했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의 바탕에는 퇴사에 대한 인식 변화가 깔려 있기 때문에, 장기화에 대한 새로운 대응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Retaining Talent] 심화되는 중간관리자의 번아웃
팬데믹을 거치며 늘어난 빈자리를 메우는 역할, 임원 및 경영진과 구성원의 요구사항 사이를 오가며 커뮤니케이션하는 역할을 모두 떠맡은 중간관리자의 번아웃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간관리자 자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밀레니얼세대가 지닌 ‘샌드위치 세대’로서의 고충까지 더해지고 있는 지금, 그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Reskilling] 스킬갭을 줄이는 내부 채용・교육에 대한 투자 확대
경기 침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드는 내부 채용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기업들이 현 구성원들의 스킬셋을 파악하고 기술 격차(스킬갭)를 줄이는 것을 돕기 위한 플랫폼에 투자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Reward Transparency] 보상 투명성 요구 증대에 따른 대비
평가 보상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보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급여 범위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이 발효되기에 이르렀는데요. 국내 기업들 역시 구성원의 보상 투명성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단계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가 도래했습니다.
[Re-engagement] 모두가 변화의 주체로, 올핸즈 변화관리
급격하고 빈번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변화관리’도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구성원이 조직을 변화시키는 주체가 될 수 있게 하려면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취합하고 적시에 분석해내기 위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본문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인플레이션에 따라 더욱 거세진 임금 상승 요구에 대한 대응책으로서의 복지 정책 마련 △하이브리드 근무 정책 철회가 아닌,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 안정화를 위한 제도 수립 역시 다수의 리포트와 아티클에서 언급된 성과관리 트렌드입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임금 상승 요구가 커질 수밖에 없는 거시경제적 환경에 놓인 상황에서 기업은 보육 및 재택 근무 비용 지원 등 다양한 보상정책 마련을 고심하게 되지요. 이번 조사의 주관식 답변을 통해서도 “다양한 복지로 직원들의 불만을 조금이나마 줄여야 할 것 같다”, “예산 규모상 다양한 금전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없어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등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 역시 도입 단계를 지나 안정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이 과정에서 직면하는 문제들을 제도적으로 해결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재택 및 원격 근무 시 생산성 추적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자율성과 유연성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지요. 딜레마가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사무실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구성원에게 좋은 평가를 줄 가능성이 높아지는 ‘근접 편향’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사무실 근무와 재택 근무에 대한 보상 간 차이를 두어야 한다는 문제 제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등도 당면 과제로 꼽힙니다.
‘2023년, 지금 선택한 트렌드에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 또는 키워드와 관련하여 공유하고 싶은 정보가 있다면 답변 남겨주세요.(선택)’란 문항에는 87개의 주관식 답변이 제출되었습니다. 중복되어 나타난 세 가지 키워드가 눈에 띄었습니다. 위기, 공정성, 투명성이 그것입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짐에 따라 고조되는 위기감” “공정성과 정보 투명성에 대한 구성원들의 요구가 평가와 보상에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마주하며 대응책 마련을 위한 HR 담당자들의 고민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레몬베이스에서 선별하여 제시한 트렌드 이외의, ‘2023년에 더 강화되거나 새롭게 등장할 것으로 현장에서 체감되는 성과관리 트렌드’에 대해서도 질문했습니다. 이 문항에 대한 75건의 응답에서 가장 빈번히 등장한 단어는 ‘평가’(20회)와 ‘보상’(9회)이었습니다. 구성원의 달라진 요구에 대응해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이에 따른 보상 체계를 수립하는 것에 대한 고충이 여러 답변에서 드러났습니다.
성과 평가 및 보상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응답이 여럿 있었고, 이를 위해 “다면 역량평가” 혹은 “잦은 피드백과 상호간 협의” 등이 제안되었습니다. “상시성과관리에 대한 니즈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 “평가미실시, 절대평가”, “다면평가의 중요성 부각”과 같이 평가 방식의 변화를 짚는 응답도 많았습니다. 이외에 “애자일한 코칭 스킬과 리더십이 더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 “리더의 역량 강화 및 번아웃 관리도 중요하다 생각” 등 리더의 역량을 강조하는 응답도 다수 있었습니다.
더 나은 성과관리를 위해 고민하고 있는 조직의 리더에게, 일하는 한 사람에게 ‘성과관리 트렌드 2023’이 머지 않은 미래에 대응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데 참고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2023년 성과관리 트렌드 각각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리포트를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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